기사최종편집일 2026-01-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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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에 9전9패' 中 왕즈이, 41위 맞아 '쩔쩔' 진땀승…69분 혈투 끝 2-1 승리

기사입력 2026.01.14 21:16 / 기사수정 2026.01.14 21: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의 라이벌 중 한 명인 왕즈이(중국·세계 2위)가 진땀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왕즈이는 14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인도의 탄비 샤르마(41위)를 게임스코어 2-1(22-20 18-21 21-13)로 제압했다.

이날 왕즈이는 대회 16강 진출권을 얻긴 했지만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상대와 3세트까지 가면서 1시간 9분 동안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1게임 초반부터 치열했다. 두 선수 모두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쉽게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왕즈이가 7-7에서 2연속 득점에 성공해 앞서가자 샤르마가 바로 추격하면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왕즈이는 14-14 동점 상황에서 2점을 연달아 내줘 샤르마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한 차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면서 17-17, 19-19 동점이 계속 이어졌고, 결국 20-20이 되면서 듀스에 들어갔다. 치열한 1게임은 왕즈이가 2점을 연달아 내 22-20으로 이기면서 마무리됐다.

치열한 1게임을 마친 후 샤르마가 2게임 내내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왕즈이는 2게임 초반 1-4로 끌려가기 시작한 후 추격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8-10으로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 3연속 실점해 점수 차가 더 벌어졌고, 결국 18-21로 지면서 2게임을 샤르마에게 내줬다.



마지막 3게임에서 왕즈이는 세계랭킹 2위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3-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7점을 연속으로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샤르마가 분투하면서 11-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다시 흐름을 되찾아 18-10으로 달아났다. 샤르마의 추격 의지를 꺾으면서 왕즈이는 21-13으로 3게임을 가져가 게임스코어 2-1 승리로 대회 1회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패해 9연패를 기록 중인 왕즈이는 인도 오픈에서 설욕전에 도전한다. 안세영과 왕즈이가 맞대결을 가질려면 두 선수 모두 대회 결승전까지 진출해야 한다.

한편, 왕즈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4위), 한웨(세계 5위)대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오팡제(세계 11위)는 32강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왕즈이는 오는 15일 대회 16강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린(세계 28위)와 맞대결을 가진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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