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부상 회복 과정에서 개인 훈련 단계에 들어서며 복귀를 향한 마지막 절차에 돌입했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맞춤형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강인의 그라운드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 파리FC전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의 메디컬 리포트를 공개한다"며 부상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PSG는 공식 발표문에서 "캉탱 은장투는 치료 프로토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강인과 마트베이 사포노프는 맞춤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강인이 무리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는 사진을 덧붙였다.
지난 4일 구단이 "이강인은 개인 훈련을 통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복귀를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8일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털컵 결승 플라멩구전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이후 휴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30일 훈련장에 복귀했지만 본격적인 팀 훈련 대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해 왔다.
부상 여파로 이강인은 지난 5일 열린 파리FC와의 리그1 경기에도 결장했고, 마르세유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PSG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던 이강인이기에, 이번 부상은 더욱 안타까웠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주요 공격진이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때 대체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활약으로 주전 공격진이 복귀한 뒤에도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었지만 절호의 기회에 부상을 당한것이다.
PSG는 오는 13일 홈에서 파리FC와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은 낮지만, 구단이 공식적으로 회복 상황을 공개하며 복귀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린 만큼, 이강인의 그라운드 복귀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평가다.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강인이 개인 훈련 단계까지 회복하며 복귀 시계를 본격적으로 앞당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