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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빅보이' 이재원+'사직 빅보이' 한동희 케미, 2026시즌 터질까…"상무서 피드백 많이 나눠, 어떤 포지션이든 최선"

기사입력 2026.01.10 00:15 / 기사수정 2026.01.10 00:15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이재원이 입대 동기 한동희(롯데 자이언츠)와의 상무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이재원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군 제대 선수 인사 시간에 "팀이 우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7번으로 LG의 지명을 받은 이재원은 타고난 피지컬과 힘을 바탕으로 '차세대 잠실 거포'로 주목받았다. 프로 데뷔 3년 차인 2022시즌 1군에서 85경기 타율 0.224 13홈런 43타점으로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이듬해 57경기 출전 기록을 남긴 채 시즌 도중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상무에 입대했다.

이재원은 2024시즌 상무에서 퓨처스리그 50경기 타율 0.292(168타수 49안타) 14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78경기에 나서 타율 0.329(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 OPS 1.100으로 더 뜨거워진 타격감을 뽐냈고, 홈런과 타점, 장타율(0.643) 부문에서 퓨처스리그 2위에 올랐다.

6일 신년회 행사 직후 취재진을 만난 이재원은 "(상무에서) 기술적으로 좋아진 건 딱히 없다"며 "마인드셋이 조금 바뀌었던 것 같다. 과정을 좀 더 신경 쓰고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그런 것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LG 트윈스 시무식'에 참석한 LG 이재원, 김민수, 장시환, 이민호가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LG 트윈스 시무식'에 참석한 LG 이재원, 김민수, 장시환, 이민호가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재원과 함께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씹어먹은 타자가 바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상무 입대 동기인 한동희다. 한동희는 2025시즌 퓨처스리그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를 기록, 리그 전체 타격 2위, 홈런과 타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날 소집해제된 둘은 현재 각자 소속팀에서 공격에 날개를 달아 줄 핵심 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재원은 "(한)동희랑은 정말 많이 이야기했다. 제 타격폼을 동희에게 봐달라 하기도 하고, 조금 헤매고 있을 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서로 피드백을 많이 주고받았다"고 떠올렸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LG 트윈스 시무식'에 참석한 LG 이재원이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LG 트윈스 시무식'에 참석한 LG 이재원이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같은 날 행사에 참석한 염경엽 LG 감독은 2026시즌 이재원을 지명타자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겨울 KT 위즈로 이적한 베테랑 김현수의 빈자리를 메운다. 이재원은 대부분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주전 외야수들의 휴식일에 간간이 외야 수비를 맡을 전망이다. 동시에 향후 포지션 전환을 위한 1루수 훈련도 병행한다.

이재원은 "(김)현수 형이 정말 훌륭한 대선수이신데, 제가 공백을 채우기엔 너무 큰 것 같다. 일단 하나하나 해 나가는 게 우선일 것"이라며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하는 게 제 임무다. 어떤 포지션이든 나갔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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