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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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100%+무패 도전!' 안세영, 오전 10시 8강전 나선다…'세계 26위' 케어스펠트와 맞대결 [말레이 오픈]

기사입력 2026.01.09 02:51 / 기사수정 2026.01.09 12:0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26시즌 '승률 100%'를 목표로 내걸었던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올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8강전에서 세계랭킹 26위 리네 회이마르크 케어스펠트(덴마크)와 맞붙는다.

지난해 소화한 77경기 중 73경기에 승리하며 단일 시즌 최고 승률 기록(94.8%)을 세운 안세영은 올해 100%의 승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3회전(8강)에서 케어스펠트와 맞대결을 벌인다.

당초 안세영의 8강 상대는 세계랭킹 5위 한웨(중국)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웨가 케어스펠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독감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안세영과 케어스펠트의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안세영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위 미셸 리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1(19-21 21-16 21-18)로 승리했고, 이어진 2회전에서는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랭킹 30위)를 2-0(21-17 21-7)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안세영은 미셸 리와 1시간 15분여 동안 접전을 벌인 끝에 진땀승을 거둔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지지 않고 시즌을 끝내는 것이 어렵겠지만 나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번 시즌을 무패로 마무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오쿠하라와의 2회전에서는 1회전과 달리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 3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세계랭킹 30위로 안세영과의 격차가 크기는 하나,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오쿠하라는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1게임 중후반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더니 이어진 2게임에서는 오쿠하라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압승을 챙겼다. 피로 누적의 여파가 고스란히 느껴졌던 1회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우는 퍼포먼스였다.



안세영이 8강에서 케어스펠트를 꺾는다면 4강에서는 자신의 천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중국·세계랭킹 4위)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천위페이는 안세영과의 상대전적을 14승14패로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안세영에게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진다.

만약 안세영이 천위페이까지 넘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상대했던 왕즈이(중국·세계랭킹 2위)와 다시 한번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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