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9 19:03
스포츠

안세영 나와! '패패패패패패패패' 中 세계 2위, 43분 만에 16강전 2-0 쾌승→준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26.01.08 21:58 / 기사수정 2026.01.08 21: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의 경쟁자 중 한 명인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왕즈이는 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16강)에서 대만의 린샹티(세계 21위)를 게임스코어 2-0(21-15 21-8)으로 제압하고 준준결승으로 향했다.

이날 왕즈이는 1게임에서 린샹티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중반까지 왕즈이가 앞서기 시작하면 린샹티가 다시 균형을 맞추는 전개가 반복됐다. 이때 린샹티는 9-10으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2점을 연속으로 내 11-10으로 뒤집고 인터벌에 들어갔다.

역전을 허용한 왕즈이는 휴식 후 바로 12-12 동점을 만든 뒤, 14-12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17-13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면서 21-15로 승리해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선 1게임과 달리 왕즈이의 압도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왕즈이는 2-1에서 무려 6연속 득점에 성공해 스코어 8-1을 만들며 크게 앞서갔다.

린샹티가 분투하면서 9-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왕즈이는 다시 흐름을 타면서 12-5를 만들어 다시 스코어를 7점 차로 벌렸다.

왕즈이는 마지막까지 경기 흐름을 린샹티에게 내주지 않았다. 점수 차를 15-6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2점을 내주긴 했지만 6연속 득점에 성공해 21-8로 이기면서 2게임도 승리. 43분 만에 16강전을 마무리했다.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왕즈이는 오는 9일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6위)와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왕즈이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라이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2025년 한 해 동안 안세영과의 8번의 맞대결을 모두 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12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또 패하자 눈물을 쏟기도 했다.

왕즈이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6시즌 첫 국제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안세영과의 재전을 노리고 있다.

왕즈이는 지난 7일 스코틀랜드의 커스티 길모어(세계 29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9)로 가볍게 꺾은 뒤, 린샹티도 제압하면서 무난하게 8강에 올라갔다. 

안세영도 캐나다의 미셸 리(세계 12위)와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30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대진표상, 안세영과 왕즈이 간의 맞대결은 결승전에서 성사되기에, 두 선수 모두 대회 마지막까지 살아남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