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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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전종서 없었다면 시작 불가"…'프로젝트 Y', 대체 불가 투톱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6.01.08 13:45 / 기사수정 2026.01.08 13:45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진 기자) '프로젝트 Y'에서 한소희와 전종서가 강렬한 케미스트리로 스크린 위에 나섰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환 감독과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김성철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프로젝트 Y'는 개봉 전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첫 공개된 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작품상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한소희가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미선 역으로, 전종서가 미친 운전 실력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도경 역을 맡았다.

김성철은 절대악 토사장 역으로, 김신록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살아가는 가영 역을 연기했다. 정영주는 토사장(김성철)의 오른팔인 황소 역으로 삭발 투혼을 펼쳤다.

또 이재균은 욕망을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석구 역으로, 배우로 새 도전에 나선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는 모든 것을 뒤흔들 정보를 가진 인물 하경으로 변신했다.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이환 감독은 "첫 시작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욕망으로 시작했는데 또 다른 욕망에 눈을 뜨고, 점점 인간들이 성장해가는 구조들을 생각했다. 그러다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떠올랐고, 훌륭한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극을 이끌어가는 두 중심축 중 한 명인 한소희는 "강해보일 수도 있지만, 이중적으로 보일 수 있는 면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또래 배우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과 선배님들, 여기 안 계신 다른 배우 분들과도 같이 하면서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얘기했다.

전종서도 "저 역시 버디물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 시나리오에 적혀있는 것보다 숨어있는 매력들이 많아서, 그것을 찾아내면서 표현할 수 있는 지점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악인으로 변신해 서늘한 기운을 내뿜는 김성철은 "감독님께서 서사를 부여하는 자체가 토사장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셔서, 미선과 도경과 대립하는 인물 그 자체로 비춰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주와 김신록의 연기 카리스마 대결도 볼거리다.

정영주는 "첫 만남, 첫 장면에서 재떨이로 맞고 피 좀 봤다. 긴 대화 없이 바로 슛이었다. 긴 시간 리허설에 쏟을 에너지를 카메라 앞에서 쏟는다고 생각했고, 오로지 황소로만 가서 맞고 오자는 생각이었다. 기분 좋은 폭력이었다"고 넉살을 부리며 "처음부터 김신록의 눈을 보고 촬영할 수 있어서, 처음부터 연애하는 느낌으로 했다"며 웃었다.

김신록도 "정영주 선배님이 머리를 깎은 것을 촬영 때 처음 봤다. 저를 향해 걸어오시는데, 어떤 카리스마로 맞대응을 해야 하나 싶더라. 그래서 얼음을 씹어먹었다"며 웃었다.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영화 '프로젝트 Y'


'프로젝트 Y'로 첫 스크린에 도전한 유아는 "인생에서 처음, 하경이라는 역할을 맡았다. 시나리오에서도 파격적이었던 대사들이 있었고, 진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 용기를 주셔서 해낼 수 있었다"고 첫 영화 출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환 감독은 "한소희·전종서 씨는 시나리오를 생각하면서부터 떠올렸던 인물이다. 정말 대체불가였다"고 강조했다.

또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의 시작도 어렵고, 완성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두 배우분께 조금 용기를 내서 시나리오를 전달하고 같이 만났는데, 출연 결정을 해주셔서 기뻤다"며 "이 영화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프로젝트 Y'는 21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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