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9 00:07
스포츠

올림픽 D-30인데…'허벅지 인대 파열' 황대헌 "완벽하게 회복된 건 아냐, 열심히 치료 중"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1.07 16:50 / 기사수정 2026.01.07 16:50



(엑스포츠뉴스 진천, 권동환 기자)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두고 부상 회복에 전념 중이다.

황대헌은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공개훈련에 참석했다.

이날 황대헌은 남자 대표팀과 공개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에 응했다.

현재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황대헌의 부상 회복 상황이다. 황대헌은 지난달 1일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끝난 2025-2206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을 치르다 부상을 입었다.



당시 황대헌은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출발한 직후 다른 선수들과 부딪혀 왼 무릎이 꺾여 넘어졌다. 이후 다시 일어나 고통을 참고 레이스를 뛰며 5명 중 2위로 들어와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투혼을 펼쳐보였으나 준결승에선 아예 기권했다.

황대헌은 정밀 진단에서 왼쪽 허벅지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때 휠체어를 타야 했다.

올림픽을 약 두 달 남겨둔 시점에 부상을 입으면서 우려가 커졌는데, 황대언은 지난해 말 진천선수촌에 복귀해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대헌은 부상 상태에 대해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올림픽이 다가오는 만큼, 치료에 전념해서 어느 정도 회복해 나가는 게 지금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나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다 보면은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고 믿기에 열심히 치료도 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이번이 3번째 올림픽이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남자 500m와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선 1500m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더불어 현재 남자 1000m 세계 신기록(1분20초875)과 올림픽 신기록(1분23초042) 보유자이기도 하다.

올시즌 4번의 월드투어에서도 1차 대회 남자 1500m 은메달, 2차 대회 남자 1000m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표팀 공백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상권 실력을 알렸다. 다가오는 밀라노 올림픽에서 금빛 질주가 기대되고 있다.

자신의 통산 3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황대헌은 "항상 이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꿈의 무대라고 생각한다"라며 "첫 올림픽보다는 경험과 좀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진천, 김한준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