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태계일주' 멤버들이 근본(?) 대결을 펼쳤다.
27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멤버들이 뽑은 레전드 시즌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네팔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대기하던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는 "네팔이 제일 나은 것 같다"며 지금까지의 여행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빠니보틀이 "덱스 표정이 지금까지 중 제일 밝다"고 하자 덱스는 "이번 여행 안 힘들다. 즐겁다"며 동의했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여행지에 이시언은 시즌1의 볼리비아를 꼽았고, 덱스는 시즌2의 인도를 꼽았다.
덱스는 "형 바라나시 안 갔죠. 그러니까 이런 소리 한다"며 시즌2에 출연하지 않은 이시언을 나무랐고, "솔직히 시즌1 보지도 않았다"고 덧붙이자 옆에 있던 기안84는 "시즌1 안 봤냐"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시언도 "나도 시즌2 안 봤다"며 맞장구쳤고, 덱스는 "시즌1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를 탄생시킨 건 맞는데 근본까진 아니다. '태계일주'를 사랑하게 된 건 인도 때문"이라며 자신이 출연한 시즌을 향해 애정을 뽐냈다.
기안84도 "시즌2에서 잘 되긴 했다"고 거들자 이시언은 허공에 주먹질을 하며 분노를 표했고, 모든 시즌에 출연한 빠니보틀은 "나는 시즌1이라고 생각한다. 틀이 많이 잡혔다. 시즌2가 잘된 건 덱스 빨"이라며 의견을 표했다.
계속되던 '태계일주' 근본 논쟁은 빠니보틀이 덱스를 칭찬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던 차에 "시즌1은 어중간한 사람들이 모였다"며 다시 언쟁에 불을 지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