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가 KT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4월 2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4주 차(유니세프 위크)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NS)와 KT 롤스터(KT). 경기 결과 NS가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NS 박승진 감독과 '지우' 정지우(이하 지우)가 승자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경기력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2대0 승리로 마무리한 것은 좋다"라고 말했고, 지우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승점 관리가 잘돼서 좋다"라고 전했다.
이날 탑 킹겐은 탑 애니비아, 탑 니달리 등 개성 있는 픽을 선보였다. 박승진 감독은 "킹겐이 경력도 오래되고 챔피언 풀도 넓어 애니비아, 니달리 등을 픽했을 때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밝히기는 어렵지만, 어떤 상황에서 킹겐이 사용하는 픽을 뽑을지에 대한 근거는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높은 평가를 받는 탑 챔피언인 제이스. 박승진 감독은 "개인적으로 제이스 상대로 니달리가 좋은 픽이라고 본다"라며, "다만 탑에서 니달리를 쓸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티어 자체의 변화는 크지 않을 거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2세트 탑 니달리 운영이 생각처럼 되진 않았다는 박승진 감독. 그는 "2세트 상대 조합이 이니시에 강점이 있었다. 니달리가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조합인데, 탑 니달리는 브루저 느낌이 강하고 라인 주도권이 있어서 라인 리드하며 오브젝트를 챙기는 데 유리하다고 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예상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중반부터는 미드 푸쉬, 본대 푸쉬에서 밀리면서 사이드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좋은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기대한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고점 대비 퍼포먼스가 아쉽다는 평이 있는 지우. 박승진 감독은 "내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찾고 피드백하고 있다. 리헨즈와 킹겐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우가 불안한 모습도 있지만, 안 하던 걸 시도하면서 생기는 부분이라 본다"라며, "이런 노력이 쌓이면 상위권 팀 상대로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우 역시 "올해는 작년과 플레이가 많이 달라졌는데,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리헨즈와 킹겐이 잘 이끌어줘서 계속하다 보면 상위권 팀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DK). 박승진 감독은 "'LCK컵'에서 DK에게 졌던 기억이 있다. 되갚아주고 싶다"라며, "매우 잘하는 팀이기에, 정신 바짝 차리고 준비해서 꼭 승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우 역시 "에이밍이 굉장히 잘한다. 플레이 스타일과 습관을 잘 파악해 약점을 노려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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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