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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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이럴 수가! "SON 부상 더 나빠지고 있다"…복귀 시기 미정→리버풀전 출전도 불투명

기사입력 2025.04.23 00:00 / 기사수정 2025.04.23 00: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자들 중 유일하게 복귀 시기가 보이지 않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최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이 나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키웠다. 앞서 울버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다가오는 리버풀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하며 현재 부상으로 쓰러져 있는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 그리고 라두 드라구신의 상태 및 예상 복귀 날짜를 살펴봤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의 주장은 이번 주말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쓰러져 최근 두 경기를 놓쳤다"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놀랍게도 지난주 독일 원정에 결장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일요일 리버풀과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손흥민이 한동안 발에 문제가 있었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손흥민의 복귀 시기는 아직 예상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울버햄턴전부터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손흥민이 좀처럼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한동안 발 문제로 고생했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그가 극복할 시간을 주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손흥민은 꽤 오랫동안 이 문제를 겪었고,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 "이런 부상이라면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하다. 그래서 손흥민에게 시간을 줄 것이다. 손흥민은 언제나 훈련하고 싶어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동안은 훈련에 집중하고, 그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손흥민이 당분간 회복과 훈련에 집중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이 시즌 아웃을 당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의하면 미국 스포츠 물리치료사이자 퍼포먼스 분석가인 라즈팔 브라를 박사는 손흥민의 부상 부위인 발이 부상당할 경우 회복이 상당히 어려운 부위라며 손흥민의 상태를 우려했다.

그는 축구 선수들은 계속해서 발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발에 부상을 입으면 회복하기가 어렵다며 토트넘이 유로파리그를 생각하면 손흥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면 안 된다는 경고였다. 



현재 상황으로 미뤄보면 손흥민은 내달 2일 열리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목표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전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브닝 스탠더드'는 노팅엄전에 결장한 매디슨이 리버풀전에는 돌아올 거라고 예상했고, 십자인대가 파열된 장기 부상자인 드라구신은 그대로 시즌을 마칠 거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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