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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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원] 수원 '선두 유지'와 경남 '수원 격파'

기사입력 2007.10.09 09:41 / 기사수정 2007.10.09 09:4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경남이 홈에서 한번도 꺾지 못한 ‘선두’ 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K-리그 돌풍의 핵 경남 FC가 지난 24라운드에서 어렵게나마 선두 자리를 되찾은 수원 삼성에게 오는 10일 양산시 양산 종합운동장에서 갖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5라운드 경기에 맞대결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 창단 이후로 홈에서 수원을 한차례도 꺾지 못하고 있는 경남으로써는 양산시에서 갖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경상남도 도민들에게 경남 축구의 강한 조직력과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여 스타 군단 수원을 제물로 아직 늦지 않은 2위 자리를 노리겠다는 다짐이다.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 상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경남은 홈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는 상승세를 발판으로 선두 수원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 있는 상태이다.

어려운 상대인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선두를 유지해야 하는 수원으로써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경남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까보레와 박종우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위안을 삼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원은 지난 9월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보복성으로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어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로부터 출전정지를 받은 뒤 복귀 경기를 치르는 에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경남과의 2차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경남 원정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바가 없는 수원으로써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다는 자신감이 크지만, 이날 경기에서 마토, 에두, 송종국, 안정환이 경고를 받을 경우 다음 대전 시티즌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장 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까보레와 박종우가 빠진 경남을 쉽게 봐서는 안 된다. 김성길과 김효일을 이끄는 경남의 허리에서부터 정윤성이라는 골게터가 존재하고,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이 어려운 수원 경기에서 어떻게 빛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받고 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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