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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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아린 "섹시하게 태어났다" 파격 발언 '술렁'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4.21 08:11 / 기사수정 2025.04.21 08:11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올림픽홀, 김예나 기자) 그룹 오마이걸의 막내 아린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아린은 10주년 콘서트 무대에서 섹시함을 강조, 멤버들은 물론 팬들까지 놀라게 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19일과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 '밀키 웨이(Milky Way)'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마이걸의 지난 10년 여정을 총망라한 공연으로, 수많은 히트곡부터 멤버들의 개인적인 성장과 유닛 활동까지 골고루 담아냈다. 매 무대마다 오마이걸만의 서사가 차곡차곡 쌓여 미라클(팬덤)과 함께한 시간의 깊이를 되새기게 했고, 앞으로 함께할 이들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 또한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 초반, 유아는 "2015년 4월 21일부터 오랜 시간 함께해 왔는데, 10년이 짧은 것 같다. 사랑하는 크리(미라클)들과 멤버들이 함께 잘 버텨줘서 10주년을 맞이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공연에서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렸다. 오늘도 크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더 파워풀하고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또 10년 전 데뷔 당시 각자 콘셉트를 떠올리며 성장과 변화를 언급하기도. 미미는 '반전 매력', 승희는 '재간둥이', 효정은 '캔디 리더', 유아는 '신비주의' 등이라 밝힌 멤버들은 "미라클이 응원해줘서 우리가 진짜 많이 성장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중 유아는 데뷔 초 신비주의 콘셉트를 떠올리며 "그때는 제가 아무 말도 못 했다. 신비주의 콘셉트라 입이 봉인됐다. 이제는 봉인 해제됐다. 더 이상 바비인형 아닌 조잘조잘 참새가 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또 특별한 유닛 무대로 오마이걸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먼저 유빈, 아린이 함께한 'Sway'부터 효정, 유아의 'Love Me Like You Do', 미미와 승희는 "La La La La'를 함께 꾸몄다. 


유빈과 아린은 '막내 라인'을 넘어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세련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 오마이걸의 새로운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키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효정과 유아는 풍성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 화려한 비주얼 대결을 펼쳤다. 이와 동시에 강렬한 보컬 퍼포먼스로 '보컬 차력쇼'라 불릴 만큼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장내를 쩌렁쩌렁 울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에 팬들의 감탄이 쏟아지기도. 




미미와 승희는 블랙 카리스마를 장착한 유닛 무대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평소 귀엽고 유쾌한 이미지와 달리, 시크하고 포스 넘치는 퍼포먼스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강렬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완벽하게 빛났고,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모든 유닛 무대를 마치고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유닛은 바로 '막내즈' 유빈과 아린의 활약. 리더 효정은 "섹시하더라. 막내즈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돼서 신났다. 둘이 너무 예쁘더라"면서 '막내즈'의 훌쩍 성장한 모습을 기특한 듯 미소 지었다. 



유빈은 "섹시를 의도한 것은 아니고", 아린은 "그냥 섹시하게 태어난 것을"이라며 효정을 놀리듯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효정은 "입덕각이더라"면서 유빈과 아린의 반전 섹시 매력을 거듭 칭찬했다. 

이처럼 데뷔 10주년을 맞은 오마이걸이 각자의 변화와 성장을 집약한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멤버 개개인의 입담 매력부터 각기 다른 개성과 합이 돋보이는 유닛 무대부터, 한층 성숙해진 팀워크로 완성한 완전체 퍼포먼스까지. 이번 콘서트는 오마이걸이 걸어온 10년,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10년을 함께 그려낸 특별한 여정이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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