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겸 요리사 팽현숙이 몇 번의 실패 끝 대박난 순댓국집에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첫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이하 '팽봉팽봉')에서는 자영업자로 성공한 이봉원과 팽현숙이 각자 식당에 대해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대결 전 인터뷰에서 이봉원은 "많이 망해봤다"면서 제작진이 박미선을 언급하자 "사람들이 열녀문을 세워줘야 된다고 그러더라. 피 빨아먹는 거머리라고, 어떤 분은 등짝을 때리기도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봉원의 짬뽕집 앞, 오픈 전부터 대기표를 뽑는 수많은 손님들이 영상에 담겼다. 이봉원은 능숙한 솜씨로 짬뽕을 만들면서 "짬뽕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역시나 문전성시를 이룬 팽현숙의 식당이 등장했고, 팽현숙은 "저는 연예인으로 산 삶보다 식당, 음식점으로 산 게 지금 35년 차다"라고 소개하면서 "음식점을 하면서도 계속 망했다. 숫자를 셀 수 없을 만큼 망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17년간의 실패 끝에 개업한 순댓국집은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대박이 났고, 이어지는 영상에서 상시 대기하는 주차요원으로 외조를 톡톡히 하고 있는 최양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방에서는 팽현숙이 한 솥 가득 육수를 우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팽현숙은 "순대가 우리의 부부애를 살렸고, 내 대출이자 갚는 데 일인자가 됐다. 내 인생의 전환점은 순대와 순댓국"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