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환 기자) 지난 경남FC전에서 화력쇼를 선보였던 수원 삼성의 외인 사총사가 또다시 선발 출격한다.
수원 삼성과 화성FC는 1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수원은 승점 11점(3승2무2패)으로 리그 6위, 화성은 승점 6점(1승3무3패)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홈 팀 수원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리그 초반 연패를 포함한 3경기 무승(1무2패)을 잊은 듯 리그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리며 승점이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직전 코리아컵에서 김천 상무에 0-2 완패를 당했으나, 리그를 고려해 로테이션을 돌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천전은 결과를 떠나 후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다.
반면 수원에 맞서는 화성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 아니다. 화성은 지난달 충북청주FC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프로 무대에서 승리하며 포효했지만, 정작 두 번째 승리가 없다. 최근 3경기 성적은 1무2패. 3-1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연달아 두 골을 실점했던 안산 그리너스전 무승부 이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수원은 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 화성은 원정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게 목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수원은 지난 경남FC전에서 네 골을 퍼붓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끄는 외인 사총사가 전원 선발 출격한다. 화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최전방의 도미닉을 믿어본다.
수원은 양형모가 골문을 지킨다. 이기제, 고종현, 권완규, 이건희가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이규성과 최영준이 허리를 받친다. 2선의 파울리뇨, 브루노 실바, 세라핌, 그리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는 일류첸코가 화성 골문을 노린다.
벤치에는 김민준, 조윤성, 정동윤, 박우진, 김현, 박승수, 그리고 김지현이 대기한다.
화성은 김승건에게 골문을 맡긴다. 김대환, 조동재, 박준서, 함선우가 수비라인에서 호흡한다. 보이노비치, 최명희, 김신리가 중원에 배치됐고 알뚤, 박주영, 도미닉이 최전방에 섰다.
김기훈, 연제민, 우제욱, 전성진, 여홍규, 백승우, 리마는 벤치에 앉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