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동건이 제주도에 오픈한 카페가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동건은 최근 제주시 애월읍에 카페를 개업했다.
이동건의 카페 가오픈은 지난 13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 중인 이상민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이상민은 13일 자신의 SNS로 "오늘 배우 동생 이동건께서 제주도 애월에 카페를 가오픈한다고 한다. 제주에 계신 분들은 시간 되시면 놀러 오세요. 저도 슬슬 가볼까 한다"는 글과 함께 이동건이 남긴 카페 오픈 정보를 게재했다.
이동건도 이상민의 SNS를 빌려 "그동안 준비해왔던 카페를 오픈한다. 만족하실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적극적으로 카페 알리기에 나섰다.
이후 이동건의 카페 SNS와 온라인을 통해 문전성시를 이룬 카페의 모습이 공개돼 주목 받았다.
14일 이동건이 운영하는 카페 SNS 계정에는 "오픈 첫 날부터 오픈런부터 웨이팅이 있었을 정도였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카페의 모습들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를 만들고 있는 이동건을 비롯해 아르바이트에 동참한 이상민, 구본승이 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과 오픈런으로 시작해 웨이팅 중인 손님들의 행렬도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구본승도 SNS로 "사랑하는 동생이자 후배 이동건 배우가 제주 애월에 카페를 한다고 한다고 하더니 진짜 오픈한다. 제가 보기엔 수족관도 있고. 수영장인가? 딱 횟집하기 좋아보이는데"라는 글을 남겨 유쾌함을 더했다.
이동건이 오픈한 카페는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핑크빛이 눈에 띄는 외관과 야쟈수 등 이국적인 소품으로 채워져 감성을 더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이동건의 카페 오픈 게시물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새로운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이동건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업계 불황을 호소하며 "너무 어릴 때부터 일하고, 사람과 너무 도시 생활에 치여서 살았다. 제주에서 바다 보면서 조용히 살고 싶은 꿈이 있었다"는 속내를 말한 바 있다.
당시 이동건은 은행을 찾아 "2억을 대출 받고 싶다"면서 "카페 창업을 하려고 한다. 다른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제주도에서 혼자 운영할 수 있는 작은 카페를 열어보는 것이 로망이다"라고 말했고, 실제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하며 바리스타로 새 출발에 성공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동건,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