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9 04:46
게임

요릭·제드·초가스 나온 'LCK 정규시즌' 2주 차…3주 차 깜짝 픽 기대감UP

기사입력 2025.04.16 08:5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 정규시즌' 2주 차에 가장 크게 웃은 팀은 젠지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2주 차를 진행했다.

2주 차에 가장 크게 웃은 팀은 젠지. 이들은 1주 차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연파하며 무패를 기록했다.

젠지는 2주 차 첫 경기에선 농심 레드포스를 1, 2세트 모두 28분 이내에 끝내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13일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는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까지도 0대5로 끌려갔으나, 아타칸, 드래곤 등 주요 오브젝트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역전했다. 그리고 3세트에는 16분까지 신중한 공방 끝에 승부를 뒤집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젠지 김정수 감독은 "디플러스 기아를 만날 때마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지만, 승리는 우리가 챙겼다"라며, "나조차도 신기하다. 언젠가는 깨질 수도 있겠지만 기분 좋은 징크스인 만큼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4 LCK 서머' 우승 이후 2025년 국내 대회 'LCK컵'과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까지 잇달아 제패한 한화생명e스포츠. 이들은 2주 차에 DN 프릭스와 T1을 차례로 격파했다.

이들은 9일 DN 프릭스전에서는 2대1로 승리했으나, 12일 T1과의 맞대결에서는 2대0 완승을 거뒀다.



특히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요네와 사일러스를 활용해 맹활약을 펼쳐 이날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됐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2주 차에 접어들어 요릭·제드·초가스 등 최근 5년간 잘 쓰이지 않던 챔피언들이 대거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DN 프릭스의 탑 라이너 '두두' 이동주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경기에서 탑 요릭을 꺼냈다. 요릭이 LCK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무려 2,112일 만이다. 다만, 탑 요릭은 '모건' 박루한의 탑 피오라를 넘지는 못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젠지전 2세트에 미드 초가스를 선택했다. 3,655일 만에 공식전에 등장한 미드 초가스는 아쉽게도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반면, 같은 날 젠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4,027일 만에 정글 제드를 꺼내 교전마다 활약을 펼쳐 승리를 거뒀다.

올해부터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이 이러한 깜짝 픽들을 이끌어낸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LCK컵'에서 처음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정규 시즌에도 그대로 적용되면서, 팀들은 새로운 챔피언 조합을 연구해 공식전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