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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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HOT 리허설 몰래 봤는데..."센세이션 했다"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5.04.11 12:01 / 기사수정 2025.04.11 12:01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과거 HOT, 이수만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각종 키워드로 세상사를 파악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전민기는 "우리나라에 한 글자 노래가 상당히 많다"며 '한 글자 노래 BEST 5'를 소개했다.

이어 박명수에게 "노래 중에 한 글자 노래가 없지 않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제 노래에는 '바보'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자 전민기는 "'화' 같은 거 하나 만드면 어떠냐"며 박명수의 캐릭터에 맞는 노래 제목을 추천했다.

이에 박명수는 "화를 이제 내지 말아야 한다. 좋은 일만 많이 생겨야"라고 답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5위 곡은 바로 그룹 샤크라의 '한'이었다.

전민기는 "당시 옷도 인도풍으로 입고 나와서 쇼킹한 비주얼과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박명수에게 기억이 나는지 물었다.

박명수는 "기억난다"며 멤버들 이름을 한 명씩 언급했고,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박명수는 "저 때 제가 한창 젊을 때였다. 다 봤다. 코미디언실 3층에서 한 계단만 내려가면 음악 프로그램 녹화하고 그랬다. 매일 내려가서 녹화하는 거 보고 그랬다. 일이 안 풀려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공개된 4위 곡은 태사자의 '도', 3위엔 김현정의 '멍', 2위 HOT의 '빛', 1위는 이정현의 '와'라고.

박명수는 HOT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밑에서 연습하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멤버들 데려와서 연습하는 거 봤다. 데뷔하는데 리허설을 몰래 봤다. '이거 뭐지' 싶으면서 센세이션 했다"고 전했다.

공개되는 노래마다 박명수가 "이때 밑에 내려가서 음악 방송 많이 봤다"고 하자 전민기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 좀 힘드셨냐"고 하자 박명수는 "2005년까지 안 풀렸다"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한 글자짜리 노래 다 내가 어려울 때 나온 노래다. 노래로라도 저에게 위안을 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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