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3:23
게임

KT 고동빈 감독 "주전 로스터 아직 확답 어려워…BFX전 꼭 승리할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1 11: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가 T1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월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2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주 차 목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롤스터(KT)와 T1. 경기 결과, T1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 선수(이하 비디디)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개막전  포함 3연패 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비디디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패배해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T1전을 대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고동빈 감독은 "상대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 경기력 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다"라며, "스크림 때 나왔던 실수들을 계속 조금씩 보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T1에서 스매쉬가 출전할 수도 있다는 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T1은 원거리 딜러로 1주 차에 출전한 구마유시가 아닌 스매쉬를 기용했다.

'LCK컵'과 비교해 로스터가 많이 변화한 KT. 탑 캐스팅, 원거리 딜러 파덕을 기용한 배경에 대해 고 감독은  "팀적으로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기에, 이길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생각하는 선수들로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새로 기용된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고 감독의 평가도 질문했다. 그는 "무대에 많이 서지 않았던 선수들이기에, 이번 경기만으로 경기력을 판단하기는 힘들 것 같다"라며, "앞으로 계속 기회를 줘서 경기력을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서폿 피터 포함 아직 로스터를 어떻게 결정했다고 답하긴 어렵다고.

'LCK컵'에 이어 정규시즌에도 미드라이너 비디디 의존도가 높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KT. 고동빈 감독은 "비디디가 잘해주는 건 항상 고맙다"라며, "우리가 초반 운영, 중후반 운영 모두 고쳐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계속 보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BNK 피어엑스(BFX). 고동빈 감독은 "우리가 이번 경기 포함 3연패를 했는데, 남은 연습 시간 동안 부족한 부분 보완해서 BFX전은 꼭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비디디는 "이번 경기에 나온 선수들과 연습을 그렇게 오래 하진 않았다"라며, "연습할 때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왔다. 길게 보고 잘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