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황민호 군이 노량진 수산시장에 들러 즉석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68회는 ‘나에게 넌 기적이야’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함께 황민호, 황민우 형제와 김준호-정우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황민호, 황민우 형제는 66번째 생일을 맞은 아빠를 위해 특별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황민호 군은 "아버지가 해산물을 너무 좋아하셔서 생일상으로 차려 드리고 싶어서 수산 시장을 왔다"라며 노량진 수산 시장에 방문한 모습을 보였다.
수산시장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들은 황민호 군을 보며 "누가 이런 애를 낳았냐", "아이고 귀여워라. 내가 민호 팬이야", "너무 좋아해 할머니가" 라며 격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 수산시장의 할머니들이 노래를 요청하자, 황민호와 황민후 형제는 곧바로 "그럼요"라고 말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라고 경쾌하게 인사를 시작한 황민호 군은 바로 '진또배기' 노래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상인분들은 물 한 잔과 함께 용돈도 쥐어주는 정을 보였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황민호 군은 곧바로 춤을 추며 다음 노래를 시작했고, 이에 손주 같은 황민호 군의 모습에 상인분들이 용돈을 쥐여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황민호 군은 "너무 신나서 자동으로 나왔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수산시장 버스킹을 마친 뒤 "즐거웠어요. 더욱 가까이에서 응원해 주시고, 박수 쳐 주셔서 기억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며 수산시장에서 노래했던 경험이 좋았다며 인터뷰했다.
이에 안영미는 "노량진 버스킹 누가 했어. 우리 민호가 했어. 내가 있는 곳이 바로 무대다"라며 극찬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