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동엽이 아내의 결혼 소식을 오해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8일 방송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는 신동엽이 선혜윤 PD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신동엽에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운을 뗐고 오정연 또한 "점점 좋아진 거냐"라며 선혜윤 PD와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난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평생"이라고 운을 떼며 "그래서 평생 혼자 살 집을 꾸미고 있었다. 그런데 (선혜윤 PD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소문을 내가 잘못 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마음이 너무 이상하더라"라는 신동엽은 "그러다가 나중에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했는데 자기가 아니라고 다른 PD의 결혼이라고 했었다. 그때 내 마음을 확인했다"며 자신이 사랑을 알게 된 계기가 오해였음을 밝혔다.
신동엽은 "잘못 오해했던 그 결혼 소식이 아니었다면, 사실 난 결혼을 못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너무 신기하다"며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에 이수경은 "팁을 얻었다 누군가 마음에 들면 그 사람의 잘못된 소문을 내게 퍼트리면 되는 거다. 일단 혼자 살 집을 꾸미고 있으니까 잘못된 소문만 들으면 된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
한편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Plus·E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