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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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은 어떡하라고' 토트넘 에이스 이적 가시화…"이적해도 놀랍지 않아" 伊 복귀 가능성 언급

기사입력 2025.04.09 02:3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쿨루세브스키가 현재 복수의 이탈리아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과 쿨루세브스키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가 올여름 이적을 선택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의 주장을 소개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브라운은 영국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쿨루세브스키는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라며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에서 시즌이 흘러가고 있는 방식에 대해 좌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쿨루세브스키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큰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토트넘은 그를 잃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AC밀란과 나폴리 등 몇몇 이탈리아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쿨루세브스키는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곳으로 복귀하는 게 본인에게도 좋을 수 있다"고 했다.



브라운은 아울러 "기회가 있다면 이적에 관심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그를 붙잡더라도 쿨루세브스키의 이적은 확실히 가능할 거다. 그는 계속해서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어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는 확실히 그럴 만큼 훌륭하기 때문에 쿨루세브스키가 토트넘을 떠나는 걸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

결국 쿨루세브스키의 활약을 지켜본 다수의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이번 시즌 처참한 성적 때문에 쿨루세브스키가 이적을 결심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토트넘의 이번 시즌 성적과 흐름은 최악에 가깝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까지 추락했으며, 17위 울버햄프턴(승점 32)과의 승점 차도 크지 않아 남은 일정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이미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만약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에 실패한다면 다음 시즌 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이제 전성기 나이대에 진입한 쿨루세브스키가 이적을 고려해도 이상하지 않을 이유다. 최근 비슷한 이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로 엮이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경우와 비슷하다.

토트넘이 성적을 내지 못하면 주축 선수들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애매한 선수들만 토트넘 이적을 원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이 고리를 끊으려면 결국 필요한 것은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사진=SNS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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