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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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문소리, 아이유 출연에 주춤…"이건 곤란한데"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3.05 11:32 / 기사수정 2025.03.05 11:32



(엑스포츠뉴스 영등포, 윤현지 기자) '폭싹 속았수다' 문소리가 작품 합류를 망설였던 이유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원석 감독과 배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참석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이날 중년 애순 역을 맡은 문소리는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그분들이 준비하는 대본이 나에게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정말 넘길 때마다 울었다"라며 "저희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 대본만 보고 데뷔한 이래 최고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렇게 많이 운 작품이 없다. 이렇게 울었으며 해야지"라고 대본을 받았을 때의 감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린 애순을 누가하지 궁금했는데, 아이유 씨가 한다고 해서 그럼 '이건 곤란한데' 했다. 가능한 일인가 주춤했다. 고민 끝에 감독님, 스태프들이 도와주시겠지 해서 합류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7일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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