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솔로라서' 이민영이 솔로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9회에서는 이민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솔로라서'에 새롭게 합류한 이민영은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배우 이민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민영은 4살 때부터 아역배우로 활동,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당대 CF를 섭렵했던 바.
솔로인 이유에 대해 이민영은 "내가 새로운 사람을 그렇게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순이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지금의 (솔로) 생활이 지속되는 게 자연스럽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평생 혼자 살 거냐는 질문에는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며 "왕자님이 나한테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황정음이 "집에서 얼마나 오래 있어봤냐"고 묻자 이민영은 "집에 오래 있는 걸 자주 한다. (외출 주기가) 한 달 정도"라며 남다른 집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이민영은 넓고 깔끔한 홀로 사는 솔로하우스를 공개했다. 집에서 층마다 분리수거도 할 수 있을 만큼 편리하다고.
이에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었기 때문에 집에서 분리수거가 가능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어머님이 그래도 자식 끝까지 잘 챙겨주셨다. 원래 어릴 때 아이가 버는 돈을 엄마들이 먹는다"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이민영은 "(어머니가) 다 모아주셔서 그래도 제가 일 안 할 때도 이렇게 먹고살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민영은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안식처를 주는 집"이라며 "20년 된 가구들도 불편함이 없었다. 부모님과 살 때 구입한 가구들인데 내가 물건이든 사람이든 잘 버리지 못한다"며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민영은 지난 2006년 결혼했으나 결혼식 12일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사진=SBS Plus·E채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