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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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故서희원, '결혼 3주년'에 수목장 신청…연주 선물까지 "사랑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08 17:59 / 기사수정 2025.02.08 17:5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구준엽과 故 서희원이 결혼 3주년을 맞았다.

8일 구준엽은 자신의 채널에 "영원히 사랑해"라는 큰 글자가 적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에 많은 국내외 팬들이 끊임없이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가운데, 구준엽의 절친이자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오빠가 치는 거구나ㅠㅠ"라고 답글을 달아 눈길을 끈다.



오늘(8일)은 구준엽과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故 서희원의 결혼 3주년이 되는 날이다. 

결혼 기념일을 맞이해 사랑을 담은 연주를 올린 구준엽에 많은 이들이 함께 슬퍼하고 있다.

또한 이날 ET투데이를 비롯한 다수의 대만 매체는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수목장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서희원이 세상을 떠나면 자연 속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한 걸 기억한다. 현재 신청 중이다"라고 밝히며 "신청된다면 사랑하는 언니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만나 1년간 교제했으나 서로의 상황으로 인해 이별을 택한 바 있다. 이후 23년 만에 재회한 이들은 다시 긴 세월을 지나 재회, 2022년 2월 8일 혼인신고까지 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긴 세월을 돌고 돌아 만난 이들의 결혼 3주년 기념일에 들려온 서희원의 수목장 신청 소식이 그 어느때보다 먹먹한 슬픔을 안긴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2일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일본에서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은 고인의 유골과 함께 대만으로 돌아왔으며, 개인 채널을 통해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지금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라는 심경을 직접 전했다. 

사진= 구준엽, 서희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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