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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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희원 사망에도 시어머니는 홈쇼핑 라방…"비도덕적" 비난 쇄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07 00: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시어머니이자 중국 사업가 장란의 행보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6일 대만 매체 리버티 타임스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인 중국 사업가 장란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란의 채널을 신고, 장란은 1시간 14분 만에 방송이 종료되는 굴욕을 겪었다. 현지에서는 장란이 전 며느리의 사망 소식을 이용해 돈을 버는 행위가 비도덕적이라며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이날 장란의 라이브 방송은 시청자 수 930만 명, 동시 접속자 수는 28만 6000명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88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장란은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을 향해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 없다"며 "내게는 7000명의 직원들이 있다. 직원들을 먹여 살리려면 방송을 해야한다"고 설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장란은 아들 왕소비와 함께 생전 서희원을 향한 가짜뉴스를 다수 유포한 인물이다. 서희원과 구준엽의 재혼 발표 당시에도 두 사람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각종 루머를 퍼트렸다. 왕소비는 서희원의 불륜 의혹을, 장란은 증거도 없이 서희원의 마약 복용을 주장해 소송에 휩싸였다. 

특히 왕소비는 이혼 후 약속한 생활비를 서희원에게 지급하지 않아 강제집행 신청을 당한 바 있으며, 생활비 지급 소송은 고인의 사망 당시에도 진행 중이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고, 10년 만인 2021년 11월에 이혼한 뒤 이듬해 구준엽과 결혼해 곧 3주년을 앞뒀지만,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 고인의 유해가 대만으로 이송됐고, 동생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언니가 평안하게 집에 돌아왔다"고 밝히며 "진중했던 언니의 성격을 존중해 고별식을 열지 않을 것이다. 우리 가족 모두는 언니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린후이징 계정, 리버티 타임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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