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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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바르셀로나, 바테에 5-0 대승

기사입력 2011.09.29 05: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최고' 리오넬 메시가 2골을 뽑아낸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보리소프에 위치한 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2차전 바테 보리소프와 경기서 메시의 2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 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같은 시각 빅토리아 플젠을 꺾은 AC 밀란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주도로 펼쳐졌다. 시종일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뒤 공세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전원 수비로 나선 바테를 맞아 원정경기임에도 5골을 퍼부으며 강력한 모습을 뽐냈다.

바르셀로나의 첫 골은 행운이 깃든 자책골이었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서 다니엘 알베스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허무하게 첫 골이 터지자 상대의 수비 집중력은 무너졌고 바르셀로나는 3분 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다비드 비야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메시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헤딩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끝냈다.

후반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메시는 후반 11분 알베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4-0을 만들었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 통산 194골을 기록하게 된 메시는 바르셀로나 클럽 통산 최다 득점 2위인 라디슬라우 쿠발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던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비야가 상대 실수를 틈타 5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C) SPORT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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