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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김태형 3억원' KIA, 2025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 마무리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9.25 05:36 / 기사수정 2024.09.25 05:36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25년 신인 김태형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25년 신인 김태형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KIA는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2025년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IA는 1라운드 지명 선수인 투수 김태형(덕수고)과 계약금 3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86cm, 91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김태형은 최고 151km/h의 위력적인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주말리그에서 9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으며, 프로에서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IA는 2라운더 투수 이호민(전주고)과 계약금 1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으며, 3라운더 외야수 박재현(인천고)과는 계약금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호민은 제구력이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우완투수로, 특히 체인지업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재현은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빠른 발이 장점인 외야수로, 올해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또 KIA는 4라운더 투수 양수호(공주고·8000만원), 5라운더 투수 김정엽(부산고·7000만원), 6라운더 투수 최건희(강릉영동대·6000만원), 7라운더 투수 나연우(휘문고·5000만원), 8라운더 투수 임다온(경기상업고·4000만원), 9라운더 내야수 엄준현(전주고·4000만원), 10라운더 투수 이성원(유신고·​​​​​​​3000만원), 11라운더 외야수 박헌(광주제일고·3000만원)과도 계약을 끝냈다.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25 신인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25 신인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한편 KIA는 이날 오후 3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년 신인 선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최준영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들이 참석해 2025년 신인 선수들의 입단을 축하했다. 이날 입단식은 신인 11명에 대한 소개와 유니폼 착복식, 꽃다발 및 기념품(아이앱 스튜디오 의류 세트, 정장 상품권) 전달, 대표이사 환영사 등의 행사로 채워졌다.

입단식을 마친 신인 선수들은 이범호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갖고,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했다. 신인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KIA 유니폼을 입고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함께 내년 시즌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인 선수들은 경기 개시를 앞두고 부모님에게 큰 절을 올렸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구·시포 행사에 임하면서 프로 선수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신인 선수들의 부모들이 시구자로, 신인 선수들이 시포자로 나섰다.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25 신인 김태형이 양현종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25 신인 김태형이 양현종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25년 신인 이호민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025년 신인 이호민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입단식 이후 취재진을 만난 1라운더 김태형은 "챔피언스필드에 자주 와서 익숙하다. 제 2의 양현종이 되고 싶다. 양현종 선배의 뒤를 잇고 싶다"며 "양현종 선배님께 변화구를 배우고 싶고, 또 안 다치고 길게 야구하기 위해 어떤 걸 배워야 하는지 알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더 이호민은 "챔피언스필드에 오니까 웅장하기도 하고 좋은 것 같다"며 "제구가 안정적이고, 누구보다도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다면 빠르게 1군에서 빛을 낼 수 있는 투수"라고 다짐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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