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6 14:49 / 기사수정 2011.09.06 20:01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더러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매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1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안 모나코(27,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36위)를 3-0(6-1, 6-2, 6-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14개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는 마디 피쉬(30, 미국, 세계랭킹 8위)를 3-2(6-4, 6<5>-7, 3-6, 6-4, 6-2)로 제친 조 윌프레도 송가(26, 프랑스, 세계랭킹 1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페더러는 이번 US오픈에서 이 대회 개인 통산 6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꺼지 5년 연속 US 오픈 정상에 등극한 페더러는 2009년 결승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3,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18위)에 패해 6년 연속 US오픈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준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 시즌 1월에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카타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그 이후로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는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고프(23, 우크라이나, 세계랭킹 23위)를 3-0(7-6<14> 6-4 6-2)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8강 전에서 얀코 티프세레비치(27, 세르비아, 세계랭킹 20위)와 8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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