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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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이희준, 산낙지처럼 연기해…이무생=해삼"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4.04.09 15:50 / 기사수정 2024.04.09 17:01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주지훈이 이희준, 이무생과의 연기호흡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에 출연한 배우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이 게스트로 등장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지훈은 이희준과 이무생의 연기를 각각 산낙지, 해삼에 비유했다.    

주지훈은 "희준이 형은 산낙지처럼 연기한다. 희준이 형이 '지배종'에서 맡은 역할은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같이 연기하다 보니 힘이 느껴져서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생이 형은 해삼처럼 연기한다. 무생이 형은 조곤조곤한 이미지다. 해삼은 안 움직이는 것 같은데 움직이지 않냐"라며 "같이 연기를 해보니 무생이 형은 별거 아닌 간단한 대사에도 이상한 플로우가 있더라. 호흡도 다르고 읽히지 않아서 재밌었다. 해삼을 잘라서 바다에 넣으면 다시 살아나는 거 아시냐. 약간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은 "해삼이 조곤조곤하게 움직이다 물을 한번 딱 쏘는 그런 느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무생은 "제가 해삼을 너무 좋아한다. 해삼을 많이 먹어서 해삼처럼 연기를 하나보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주지훈은 "한효주 씨는 인어공주다. 효주 씨를 해양생물에 비유하기엔 좀 그렇다"라며 "고민하다 효주 씨를 보니 인어공주가 생각났다. 또 우리 작품이 디즈니+ 작품이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효주는 '지배종'에서 '윤자유' 캐릭터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제가 맡은 '윤자유'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다. 그래서 윤자유 캐릭터를 위해 목소리와 발성까지 바꿨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로 이야기할 때보다 소리를 좀 덜 내고 나긋하게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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