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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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헬로비너스' 시절 몰래 클럽·폰 개통…연기력 늘었다"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03.26 09:09 / 기사수정 2024.03.26 09:0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권나라가 헬로비너스 멤버로 활동 당시 벌였던 일탈을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신나는 나라를 위하여!'라는 제목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는 배우 권나라로 그는 신동엽과 술잔을 기울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권나라는 "신동엽이 선미, 화사 선배님에게 하신 말씀 중에 편안한 사람만 보지말고 새로운 사람 만나봐야한다고 했다. 저도 그걸 요즘 느껴 하나하나 틀을 깨고 있다. 그런 성격이 나닌데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좋고 즐겁다. 그러니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무섭지 않더라"라며 '짠한형'의 팬임을 밝혔다.



신동엽은 "연예인들은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 지금은 배우라 다양하게 작업하지만 가수, 특히 아이돌은 그렇다"며 폭 넓은 경험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권나라는 ""팀끼리 숙소 생활을 한다. 그러다보니 멤버들, 회사사람만 만나는 거다. 나가고 싶은데 제약받는 것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수다떠는 걸 좋아하는데 걸그룹 땐 어떻게 참았냐"는 신동엽에 권나라는 "TV보면서 혼잣말을 많이 한다. '너무 좋아', '지금 키스 타임이야' 이러면서 본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원래 말 잘하고 얘기 좋아하는  사람인데 걸그룹 때는 못했지 않나"고 질문했고 권나라는 "그렇다. 걸그룹 때는 (말 안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라 조심하라고 교육도 받는다"며 자신의 그룹은 실장과 숙소생활을 함께 했다고도 설명했다.



권나라는 "하루는 다이어트를 하니까 치킨이 먹고 싶었다. 저희 6명이니 한 명씩 실장님께 상담을 신청하는 거다. 한명이 상담하면 저희는 치킨 픽업해서 비닐봉지 여러 개 싸서 들어온다"며 "상담하는 친구는 실장님과 늦게까지 눈물 쏟고 저희가 연락하면 그걸 보고 실장님에게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고 하고 들어온다. 촛불 켜고 실장님 씻으실 때 치킨을 먹었다"고 과거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돌아가면서 상담하니 그때 저희가 연기 연습을 했다. 가끔 실패하고 일찍들어오는 친구가 있다. 그럼 그 친구에게 '연습 더 해라'라고 했다"며 "간혹 모여서도 그런 이야기 많이한다.너무 먹고 싶어서 화장실에서 빼빼로도 숨겨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권나라는 파격적인 일탈도 언급했다. 그는 "한 번은 성인 되고 클럽에 가보고 싶었다. 강남에 있는 클럽이 있다. 멤버 언니가 데려가준다고 해서 성인된 네명끼리 같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두 명만 숙소에 남으면 이상하다. 그래서 미성년자 두 명은 찜질방을 갔다. 여섯 명이 다 같이 찜질방가서 목욕한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권나라는 "한 친구가 폰을 몰래 만들어놨다. 신나서 클럽 사진을 찍고 술도 마시고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다음날 매니저 차에다 그 휴대폰을 놓고 갔다"며 한 순간의 실수로 들킨 경험을 밝혔다.

그는 "휴대폰을 떨어뜨린 친구 말고 다른 친구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실장님이더라. 그래서 다 걸렸다. 다 집합해서 휴대폰 반납했다"며 "그래서 일주일 간 연습실도 금지, 다 금지다. 그런데 연습실 안간다고 해서 그때 정말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권나라는 "생활연기를 저희가 그때 배웠다. 특별히 학원 안 가도 그 안에서 연기연습을 했다"며 연기 비결을 공개했고 신동엽은 "어쩐지 '나의아저씨' 볼때 너무 잘하더라"고 감탄했다.

사진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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