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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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13년 차' 이승윤 "속세 음식 먹을 때 탈 나더라" (사당귀)

기사입력 2024.03.09 11:1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이승윤이 고충을 털어놓는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가 ‘이연복의 동생’ 이연희의 자연인 되기 선언에 “’나는 자연인이다’ 말고 ‘나는 요양인이다’ 찍어야 할 것 같다”라는 신랄한 조언으로 맞선다.

이와 함께 자연인 생활 13년 차이자 개그맨 이승윤이 이연희의 자연인 되기를 돕는 서포터로 나선다고 해 벌써 관심이 쏠린다.



이날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향한 열혈한 팬심을 드러낸 이연희와 그의 뼈말라(뼈가 보일 만큼 마른) 몸매를 보자마자 “몸을 보니 자연인 하시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첫 만남부터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모두의 만류에도 이연희가 완강한 태도를 보이자 결국 이승윤은 자연인이 갖춰야 할 자질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승윤이 밝힌 자연인의 기본 자질 3가지는 장작 패기와 찬물 등목, 비박. 

하지만 이연희는 “장작 팰 줄 안다 텔레비전에서도 보고 머리로 연습 많이 했다”라는 호언장담과 달리 도끼 뒷날로 장작을 내리치는가 하면, 급한 마음에 장작을 손으로 뜯는 등 도끼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어설픈 면모를 보인다.

이에 보다 못한 박명수가 “장작 패다가 갈비뼈 나가겠다”라며 걱정하기에 이른다, 이승윤은 활어처럼 펄떡이는 이연희의 심장 박동수를 듣더니 “여기서 그만하겠다”라며 이연희 대신 포기를 선언하는 등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이승윤이 13년 차 자연인으로 겪은 남다른 고충을 전한다. 이승윤은 “짱돌 찌개까지 먹었지만 배탈 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극한 직업에 가까운 자연인 음식 체험을 전하면서 “그런데 속세 음식을 먹을 때 더 탈이 나더라”라며 뼛속까지 자연인이 된 몸 상태를 전한다.

이와 함께 이승윤은 “자연인 초창기 때는 낙엽만 덮고 잔 적도 있다. 천막은 5성급 호텔이나 마찬가지”라며 혹한기 잠자리를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과연 ‘이연복의 동생’ 이연희는 자연인 자질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사진=KBS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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