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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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보아·동방신기"…'韓日 동시출격' NCT WISH, '무한 체제' 방점 [종합]

기사입력 2024.03.04 16: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SM 막내이자 NCT의 마지막 팀으로 나선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길 '위시 아이콘'으로 부상한다. 

NCT WISH(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위시(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곡 ‘위시’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위시’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뷔 서바이벌 오디션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결성된 NCT WISH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지난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 합동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를 통해 데뷔 첫 무대를 꾸민 NCT WISH는 "되게 떨렸는데 데뷔 무대를 그런 큰 곳에서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멤버들과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는 "꿈의 무대인 도쿄돔을 동경했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사쿠야랑 처음 SM타운 콘서트를 봤었을 때 '언젠가 같이 무대에 서자'고 했는데 그 꿈이 이루어져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NCT의 마지막 팀으로 '무한 확장' 체제의 방점을 찍을 NCT WISH는 유일한 한국인 멤버 시온과 재희를 비롯해 리쿠, 유우시, 료, 사쿠야까지 4인의 일본인 멤버로 구성됐다. 

그렇게 새 식구가 된 NCT WISH는 다른 NCT 멤버들이 데뷔를 축하해줬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료는 "SM타운 콘서트 때 NCT 127 재현 선배님이 와주셔서 데뷔 축하한다고, 파이팅하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시온은 "료가 존경하는 도영 선배님께서도 직접 여러 번 찾아와주시고 밥도 사주시면서 지금 데뷔를 준비하는 시간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재밌게 즐기라고 하셔서 재밌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청량함을 주력으로 하되 기존 NCT 팀들이 구축한 '네오'(NEO, 새로움)라는 독보적이고 유일무이한 색깔도 가져가며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동시 발매된 데뷔곡 '위시'는 이러한 NCT WISH의 정체성을 잘 그려낸다.

이지리스닝 음악을 표방하되 그간 NCT 팀들이 보여준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 리쿠는 "위시의 퍼포먼스는 저희만의 패기를 담아서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하다. 팀명과 곡명이 '위시'라서 소원을 비는 포인트 안무가 있는데 이런 부분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보아 프로듀서님께서 NCT 선배님들처럼 멋있게 춘다고 해서 영광이었다"고 설명했다. 

NCT의 또 다른 유닛 NCT 드림도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묻자 NCT WISH는 "차별화된 포인트보다는 NCT 선배님들이 그동안 많은 콘셉트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저희는 재밌고 열심히 활동해서 저희만의 색깔을 따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팀의 롤모델로 멤버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이름을 떨친 보아와 동방신기를 꼽으며 "저희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적으로 활동하는 팀인 만큼 선배님들처럼 유명해서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NCT WISH는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의 포문을 연다. 인기를 체감하는지 묻자 시온은 "오늘 첫 쇼케이스를 하는 날인데 한국에 계신 팬분들과 한국으로 (저희를) 보러오신 팬분들을 보면서 체감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프리데뷔 시즌에 NCT 네이션이라는 큰 무대에 선 적이 있는데 그런 큰 무대에서 많은 팬분들 앞에서 재밌게 무대하고 싶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투 더 월드(To The World)'라는 NCT 슬로건에 걸맞게 한국과 일본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힌 후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활동 반경을 확정해 나갈 NCT WISH는 "한일 동시 활동에 있어 가장 기대되는 점은 아무래도 양국의 음악 방송에 설 수 있다는 것. 다양한 음악방송을 하는 것이 지금은 가장 기대된다"고 웃었다. 

SM 막내이자 NCT 마지막 팀으로 당찬 발걸음을 한 멤버들은 "올해 신인상 타는 것이 목표다. 단독 콘서트도 큰 곳에서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더해 시온은 "일단 저희 팀 모토가 하나 있다. 가장 열심히, 즐겁게 하자는 것. 그렇게 즐겁고 열심히 해서 한국과 일본에서 2024년 최고의 신인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위시’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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