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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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실력도 매회 '빌드업', 왜 '4인조 보컬그룹' 일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1.24 11:19 / 기사수정 2024.01.24 11: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빌드업'은 왜 보컬에 집중해 '4인조 그룹' 만들기에 나섰을까.

Mnet '빌드업: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센터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마두식 PD와 MC 이다희, 심사위원 이석훈, 백호, 서은광, 솔라, 웬디, 김재환이 참석했다. 

'빌드업'은 Mnet이 2024년 첫 신작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4인조 보컬 보이그룹으로 완성시키는 서바이벌이다. 

마두식 PD는 "그동안 많이 봐왔던 서바이벌은 퍼포먼스 중심의 서바이벌이었고, 저희는 보컬 100%다. 참가자들의 소리를 어떻게 담아내느냐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제목이 '빌드업'이다 보니 소리의 조합, 점점 쌓아가는 과정, 이들의 목소리와 매력 돋보이게 하려는 노력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보컬' 서바이벌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마 PD는 "보컬에 중점을 둔 이유는 서바이벌이나 이런 오디션 할 때 트렌드에서 보컬이 멀어질 수는 있었겠지만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어 항상 접하고 듣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마침 시기도 맞았고, 염두에 뒀던 대중의 정서를 같이 공유하거나 보여줬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4인조 보컬 보이그룹'을 기획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최종 인원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 PD는 "각자의 매력도 잘 보이면서 화음, 보이스 조화가 최적화 됐을 때 최고의 시너지 내지 않나 싶어서 4인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빌드업'은 배우 이다희가 MC를 맡았으며, 다수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엠넷 공무원' 이석훈, 심사직 첫 도전인 웬디와 백호를 비롯해 서은광, 솔라, 김재환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참가자 라인업에는 데이식스 출신 임준혁과 AB6IX 전웅, 에이스 이동훈, 위아이 강석화, 저스트비 배인 등 전현직 아이돌 뿐만 아니라 지난해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우무티, 제이창, 환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김서형, 김성정, 조환지, 최하람, 홍성원 등 뮤지컬 배우를 비롯해 아이돌 연습생과 일반인 참가자들도 함께한다.

MC부터 심사위원, 참가자, 4인조 보컬 그룹 탄생까지 여러 차별점을 뒀지만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아쉬운 만큼, '빌드업'만의 강점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 PD는 "출연자들의 매력을 다시 해석하고 새롭게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며 "저희의 매력은 출연자와 보이스"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40인의 다양한 보이스에 맞는 출연자 찾으려 노력했다. 전현직 아이돌, 뮤지컬배우, 연습생, 일반인 출연자 있다. 그 출연자들이 소리로 시너지 냈을 때는 여태까지 보지 못한 자극을 줄 것이고, 합탈이 있는 서바이벌과 유사하지만 시청자들한테는 새롭게 다가가 전혀 새로운 프로그램이라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기초의 오디션은 개인 보컬 역량을 맞춘, 소리 장점을 맞춘 우승자를 찾았다면 저희는 쌓아가는 재미로 듣는 재미를 잡았다. 아마 그 지점도 새로운 자극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향상되는 실력도 언급했다. 김재환은 "저는 매 라운드 회차 진행하면서 이 분들이 1라운드에선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들, 실력이 '빌드업'이 된 건지 못 보여준 걸 보여준 건지.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실력적으로도 무대적으로도 빌드업이 되는 게 재밌더라"고 했고, 웬디 역시 "매 라운드마다 이렇게 '빌드업'을 할 수가 있다고? 했다. 저번 라운드에 봤던 참가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실력이 늘더라"고 밝혀 실력에도 이들의 실력에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통해 탄생할 보컬그룹의 활동기간은 2년이 될 계획이다. 마 PD는 "음반, OST, 공연을 서포트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제작진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들에게 좋은 음악무대 보여주자, 제공하자 의견을 모았다.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빌드업'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되며 Mnet과 tvN 동시 편성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Mnet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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