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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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덴마크서 저녁경기 루틴 "먹고 자고 반복"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4.01.20 01:03 / 기사수정 2024.01.20 01: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저녁경기 루틴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규성의 덴마크 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규성은 마트에서 장을 봐온 뒤 쌀을 씻어서 밥부터 준비했다. 이어 누나가 써 두고 갔다는 레시피를 토대로 제육볶음과 미역국을 만들어 먹고자 했다. 조규성은 덴마크에 와서 요리를 하게 됐는데 막상 하다 보니까 요리가 재밌어졌다고 했다.

조규성은 "제 미역국이 제일 맛있다. 덴마크에서 팔아도 될 정도다"라며 미역국에 자신감을 보였다. 조규성은 동료 오스카, 올라 선수와의 식사자리에서 미역국을 만들어줬는데 국물 하나 없이 다 먹고 리필 요청까지 했다고 자랑했다.



조규성은 경기가 있는 다음날 아침 평소 루틴대로 영양제를 챙겨 먹으면서 물통에 수돗물을 넣었다. 조규성이 사는 실케보르는 덴마크 내에서도 물이 가장 깨끗해서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조규성은 "물맛도 좋다.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바나나 두 개와 오렌지, 시리얼로 아침을 먹으면서 책도 읽고 축구 영상을 보면서 경기 분석도 했다. 아침을 다 먹은 조규성은 침실로 들어가더니 블라인드를 내리고 다시 잠을 청했다. 조규성은 경기가 저녁시간대라 잠을 자야만 체력이 보충된다며 먹고 자고 반복해야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점심 때 다시 일어난 조규성은 간장 달걀밥과 양송이 버섯을 먹고는 또 취침을 했다. 전현무와 키는 "박혜정 선수랑 똑같다", "잘 수 있으면 최대한 자나 보다"라고 조규성의 경기 당일 루틴에 놀라워했다.



조규성은 경기 3시간 전 팀 단체복인 정장을 입고 출근, FC미트윌란 홈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패딩점퍼를 걸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조규성은 라커룸에서 유니폼으로 환복하고 나와 동료 선수들과 스프린트 훈련, 볼 소유 훈련 등을 하며 워밍업 시간을 가졌다.

조규성은 상대팀 비보르FF에 대해 라이벌 팀으로 이번 경기가 더비 매치라고 얘기해줬다. 조규성은 비보르FF를 이기면 리그 1위에 오를 수 있어 중요한 경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FC미트월란은 전반전에 먼저 실점을 했다. 조규성은 실점 상황을 두고 "많이 당황하긴 했다. 홈인데 선제골을 먹혔다 보니까 '오늘 경기 쉽지 않겠다'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조규성은 자신이 있었기에 찰 때 떨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조규성은 페널티킥 골에 추가 골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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