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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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버지의 자랑거리" 정순원, 부친상 비보…애도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4.01.07 1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정순원 부친상 비보에 수많은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정순원의 부친 故 정성교 씨가 지난 6일 늦은 오후 별세한 소식이 7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동두천 이담 장례식장 특 3호실에 마련됐으며, 정순원은 슬픔 속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9일 오전 9시, 장지는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다.

정순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진행된 SBS '2023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마이 데몬' '트롤리'로 활약을 인정 받으며 조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시 무대에 오른 정순원은 함께한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긴 뒤 부모님을 언급,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시다. 늦기 전에 이렇게 아버지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엿보였던 바.

이어 "어렸을 때부터 '왜 배우하고 싶어?' '왜 유명해지고 싶어?'라고 물으면 항상 '가족의 자랑거리가 되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오늘 한 걸음 이룬 것 같아 벅차다"고 말해 현장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의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은 시상식 이후 큰 화제를 모았고, 부친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친상 비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먹먹한 감정을 더하면서 애도 물결을 이루는 분위기다. 



정순원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했으며 무대 연기부터 스크린, TV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묵직한 내공의 연기력으로 인정받아온 정순원은 매 작품마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드라마 '트롤리', '유괴의 날', '마이 데몬'에서 활약했으며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초호화 캐스팅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도 합류,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SBS,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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