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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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빈소, 영화·방송계 동료→유인촌 장관 등 추모 행렬 이틀째 계속 [종합]

기사입력 2023.12.28 23: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고(故) 이선균을 향한 추모의 발걸음이 이틀째에도 계속됐다. 

지난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이선균의 형제들이 이름을 올렸다. 

27일에는 배우 유재명, 손은서, 송영규 그리고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늦은 저녁에는 김성철, 김상호, 조정석, 조진웅, 설경구, 문성근, 김도현, 배유람, 박명훈, 류준열, 유연석, 김종수, 이성민, 배성우 및 대만 배우 쉬광한(허광환) 등이 걸음했다. 

또한 영화감독 이창동, 정지영, 변성현, 변영주 및 방송인 장성규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28일에도 영화·방송계의 애도 행렬이 계속됐다. 오전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박소담 씨 등 영화 '기생충'에서 함께 작업한 이들이 방문했으며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김희선, 정려원, 문근영, 오나라, 최원영, 이기우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늦은 밤에는 배우 공유, 김의성, 유동근, 신동엽, 이준익 감독 등이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그러나 좋지 않은 이야기도 들렸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일부 매체에서 고인의 자택, 소속사 사무실, 장례식장까지 기습적으로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이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고충을 밝히며 모든 장례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을 유튜버로 소개한 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부디 황망히 떠나보내야 하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았다. 지난 23일 세 번째 경찰 출석 이후 나흘 만인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발인은 29일 정오이며 장지는 1차 수원시연화장, 2차 경기도 광주 삼성 엘리시움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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