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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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솔직히 욕밖에 안 나와"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3.10.21 00:04 / 기사수정 2023.10.21 00:0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기안84의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청주의 한 모텔에서 기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앞서 버킷리스트라고 밝혔던 마라톤 도전을 위해 대청호 마라톤이 열리는 청주에서 1박을 한 상황이었다.

기안84는 셔틀버스를 타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대회 현장으로 이동했다. 대회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 6천 명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기안84는 한적한 곳의 벤치에 앉아 "20대 때는 안 그랬는데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 소리가 난다"면서 테이핑 밴드를 무릎에 붙였다. 전문가한테 테이핑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기안84는 전현무가 테이핑의 효과를 궁금해 하자 테이핑이 근육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양말을 벗고 물집 예방을 위한 파우더를 하얗게 바르고는 러닝 전용 양말을 신었다. 기안84는 겉옷을 벗으며 부유방 노출로 화제를 모았었던 파란 러닝복 대신 검정 러닝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줬다. 기안84는 "부유방이 내 사기를 떨어트린다"고 파란 러닝복을 입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기안84는 에너지 젤을 챙기고 구간마다 개인 기록을 측정하는 센서인 스피드 칩을 운동화에 붙이며 대회 준비를 마쳤다. 기안84가 도전할 풀코스는 두 개의 반환점 돌아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기안84는 산이 많아서 코스가 험난했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출발지점으로 향하면서 다른 참가자들의 응원 세례를 받았다. 전현무는 "국가대표인 줄 알았다"며 기안84의 인기에 놀라워했다.

출발지점에 도착한 기안84는 최애 드라마인 '태조 왕건'을 틀어놓고 뛸 준비를 했다. 기안84는 "떨리기도 하고 출발하면 못 멈추니까 두렵기도 했다. 아무 생각 안 하려고 했다"며 "풀코스 첫 도전은 5시간 안으로 들어와야 완주라고 하는데 시간 구애받지 말고 기어서라도 들어오자 완주만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기안84는 같은 러닝 크루 주호와 함께 페이스 조절을 하며 다른 러너들을 보내줬다. 컨디션이 좋아서 속도를 내던 기안84는 오르막 코스가 나오자 예상치 못한 오르막에 지치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첫 번째 반환점인 청남대를 돌며 1시간 18분 만에 13km를 돌파했다. 기안84는 또 다시 오르막 코스가 등장하자 욕으로 속마음을 봉인해제시켰다.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솔직히 욕밖에 안 나온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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