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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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전미르 3억원' 롯데, 2024 신인 11명과 입단 계약 완료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09.27 15:41 / 기사수정 2023.09.27 15:5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4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롯데는 1라운드로 지명한 경북고 투수 겸 타자 전미르와 3억원에 계약했다. 전미르는 188cm, 95kg의 최상위권의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투수와 타자 모두 소화하며 파워와 스피드를 골고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미르는 올해 타자로 27경기 81타수 28안타 타율 0.346 3홈런 32타점 OPS 1.032, 투수로 18경기 67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2023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야구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지난 14일 신인 드래프트 당시 "전미르 선수는 다 아시는 것처럼 투타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서 보여줬던 승부욕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전미르의 이름을 가장 먼저 호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드래프트장에서 이름이 불린 전미르는 "존경하는 故 최동원 선배님이 계시던 롯데 자이언츠에서 뽑아주셔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최동원 선배님만큼은 아니지만, 선배님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게)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투수와 타자) 두 개 다 하고 싶긴 한데, 일단 어딜 가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라운드 부산고 출신의 송원대 투수 정현수는 1억 5천만원에 계약했다. 정현수는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좌완 투수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다.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현수는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연으로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이기도 하다. '최강야구'에 함께 출연한 박용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현수는 3라운드 아니면 4라운드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여기저기서 얘기가 막 흘러나오더라. 그래서 2라운드 안에 무조건 들겠다고 생각했다"며 "현수에게는 항상 '지명은 되는 것이고, 순번은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3라운드 대구상원고 타자 이호준은 계약금 1억에 계약했다. 이호준은 고교 시절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견실한 수비 능력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공수주에서 안정적인 기량으로 미래 주전 유격수 자원으로 성장 가능하다.

4라운드 유신고 투수 박준우는 8천만원에 계약했다. 박준우는 190cm, 93kg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선수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미래 선발투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롯데는 5라운드 청주고 내야수 강성우와는 7천만원, 6라운드 휘문고 투수 박성준과는 6천만원에 계약했다. 7라운드 덕수고 외야수 이선우와 8라운드 휘문고 내야수 안우진은 각각 5천만원, 4천만원에 사인했다. 또 9라운드 서울고 외야수 소한빈, 10라운드 서울자동차고 투수 전하원, 11라운드 동의과학대 외야수 유제모와는 3천만원에 계약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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