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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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중국서 인기 폭발…동료 선수들 사진 요청에 밥도 다 못 먹고 '찰칵'

기사입력 2023.09.24 17:32 / 기사수정 2023.09.25 13:4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의 중국 현지에서의 인기가 대단하다. 대회에 출전한 중국 선수들까지 이상혁에게 사진을 요청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중국 선수들은 23일 웨이보에 선수촌 식당에서 만난 이상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펜싱선수 허걸이 올린 사진에서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혁은 밥을 채 다 씹지도 못하고 촬영에 임한 듯 볼이 빵빵한 모습.



중국 수영선수 동지호도 이상혁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동지호는 신이 난 듯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렸고, 이상혁은 특유의 엄지를 치켜든 포즈를 유지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올타임 레전드로 평가받는다. 2013년 만 16세 나이로 데뷔한 이후 올해까지 10년 넘게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LoL e스포츠 프로게이머 누적 상금 전세계 1위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페이커를 빼놓고 LoL의 역사를 설명하기 어렵다. 

LoL에서 페이커의 위상은 현역 '축구의 신(神)'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동일하다는 평가가 결코 과언이 아니다.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극찬도 최근 외신에서 나왔다.

AFP통신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주목할 선수 8명에 페이커에 이름을 넣으면서 "이상혁은 e스포츠의 전설적인 존재다. LoL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된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LoL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가운데, 한국은 페이커를 앞세워 LoL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사진=웨이보, 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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