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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뚝심' 보여준 T1, 흔들리는 DK 잡고 2R 진출 [LCK PO]

기사입력 2023.08.09 20:2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후반 똘똘 뭉친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잡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T1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 시즌도 5위로 마무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으로 향해 DRX와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됐다.

1세트 T1은 '케리아' 류민석의 알리스타가 선보인 압도적인 공격 전개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초반 공세를 잘 버틴 T1은 18분 경 미드 라인 공성에 성공하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번 주도권을 쥐자 T1의 운영 속도는 매우 빨라졌다. 알리스타가 한타를 열면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가 적들을 쓸어담는 그림이 이어졌다. T1은 3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디플러스 기아의 우직한 운영에 무너진 T1은 3세트에서 다시 한번 후반 조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성장이 필요한 코르키를 선택했으나 T1은 초중반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힘의 균형을 맞췄다.

디플러스 기아의 노림수는 매번 뽀삐-마오카이가 버티고 있는 장벽에 막혔다. 버티는 적들을 35분 경 완파한 T1은 넥서스를 마무리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4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강점을 앞세워 T1을 압박했다. T1은 12분 탑 라인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가 솔로 킬을 기록하면서 꿀맛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어느정도 운영의 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디플러스 기아의 지지부진한 스노우볼 속 T1이 어느새 성장 격차를 완전히 좁혔다. 29분 T1은 '내셔 남작 버프'를 건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T1은 35분 적진 속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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