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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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최수종♥하희라 연애에 화나서 입대했다고" 과거 회상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3.06.12 11:29 / 기사수정 2023.06.12 11:2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안정훈이 원조 아역부터 쭉 인기를 누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11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45년 차 배우 안정훈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정훈은 자신은 어려서부터 끼가 남달라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막내였다고 소개하며 아역으로 데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안정훈은 "어릴 적 어머니랑 손 잡고 대한극장에서 만화영화를 보고 집으로 가려는데 버스가 만원이라 다 못 탔다. 어머니가 기다리다가 사진관에 유명 배우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걸 보시고 사진을 찍자더라.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그걸 보고 집으로 연락이 왔다"며 자신의 운명을 바꾼 사진을 공개했다.



부친 꿈이 영화배우였다는 안정훈은 가족들의 지원에 아역 배우를 시작했다고.

안정훈은 "'바람돌이 장영실'로 첫 주연을 해 고 강수연 씨가 제 상대역이었다. 이후 채시라, 하희라 씨와도 호흡을 맞췄다"며 화려한 출연작을 회상했다.

그는 "다 작품이 기억에 남고 소중하다"며 이상아, 김민희, 강석우, 안성기, 이미숙, 김희애, 이순재 등 배우들과 잠시도 쉬지 않고 드라마를 해 왔다고 밝혔다. 안정훈은 "그랬기에 지금의 안정훈이 존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작진은 '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최수종 연기는 다 본인이 가르쳤다고 하셨다'고 질문했다. 이에 안정훈은 "그렇다. 수종이 형이 모델 하다가 연기로 들어오셔서 스튜디오 매커니즘을 전혀 모르셨다. 풀샷에 바스트 샷 이런 거나 콘티 보는 걸 알려줬다"며 어쩌다 그의 연기 선생님이 된 사연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공교롭게 그 부부(최수종, 하희라)와 연이 많았다'는 제작진의 말에 "수종이 형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만나고 '왕건'에서도 제가 형의 아들 역을 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안정훈은 "하희라 씨와는 '고교생 일기',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까치 며느리' 이 세 작품을 같이했다"며 새삼 놀라움을 표했다. 이들은 극 중 부부 연기를 연달아 해 화제된 바 있다.

안정훈은 과거를 회상하다가 "한때는 하희라 씨가 최수종 씨와 교제한다고 해서 제가 화나서 군에 입대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 이야기가 진짜 많았다"며 셋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웃음지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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