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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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 내려는 의도" 아이유 표절 의혹, 작곡가도 뿔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3.05.12 06: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이유가 제3자의 고발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표절 의혹에 휩싸인 곡의 작곡가들은 논란을 부인하며, 현 상황을 불편하게 바라봤다.

최근 아이유는 제3자의 고발으로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등 6곡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 중 아이유는 'Celebrity'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왜곡된 허위 사실"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좋은 날'과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 '삐삐' 작곡가 이종훈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10년 전인 2013년 처음 표절 의혹을 받았던 '분홍신'. 이민수 작곡가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을 했었고 더 이상의 견해는 무의미하여 자제해왔다"라며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종훈 작곡가 역시 "'삐삐'를 작업하며 다른 어떠한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라며 "추후 저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아낌없이 설명해 드릴 것이며 법적인 절차를 불사해서라도 이러한 형태의 매도와 오해를 바로잡도록 하겠다"라고 표절 의혹에 선을 그었다.



표절은 친고죄에 해당되어 피해자가 직접 고소하지 않으면 공소가 불가능하다. 아이유를 고발한 A씨는 일반인으로, 공소 제기를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이종훈 작곡가는 "이는 필시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에 불과할 뿐 법적으로 어떤 결과를 내려 함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는 바"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이종훈 작곡가는 "표절 고발에 대한 대상을 잘못 고른 것에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저작권(지적 재산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지 가수의 영역이 아니다. 고소 또는 고발을 하더라도 작곡자인 저에게 하는 것이 적합한 상황"이라며 지적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013년 발표한 '분홍신'이 해외 뮤지션 넥타의 'Here's Us'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라고 반박했고 작곡가 방시혁, 김형석도 아이유를 지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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