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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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경쟁 해야 하는데...홀란, 훈련 불참→리버풀전 결장 우려

기사입력 2023.03.31 15: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매치 휴식기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선두 경쟁을 위한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시작부터 주포 엘링 홀란의 출장이 불투명하다.

영국 언론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홀란이 A매치 기간 전에 당한 가벼운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리버풀과의 중요한 맞대결에 나설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홀란은 지난 19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2/23시즌 FA컵 8강전에 출전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는 선발 출장해 59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후반 19분 콜 팔머와 교체됐다. 

이후 홀란은 노르웨이 대표팀에 소집돼 고국으로 갔지만,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이 확인됐다.

언론은 "홀란이 자신이 좋아하는 바르셀로나의 한 의료진을 찾았고 마르베야의 별장에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 일요일 그는 구단에 복귀했다. 그는 지금까지 팀 훈련 세션에 참여하지 않았고 치료받으며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홀란이 지난 수요일 동료들과 훈련하지 않았고 그는 계속 치료를 받으며 가벼운 실내 훈련만 병행했다. 그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리버풀과의 맞대결에 준비하기 위해선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의 아버지 알프-잉게 홀란은 "아들이 준비하는 모든 부분에서 뛸 수 있지 않으면 그는 리버풀전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버지는 이어 "2주 동안 훈련하지 않고 경기에 뛸 수 없고 점프할 수 없다. 더 발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구단이 도박을 할 수 있지만, 적절한 팀 훈련을 받지 않는다면, 그는 뛸 수 없다. 남은 며칠 동안 어떻게 치료받고 반응하는지에 달렸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리버풀전부터 남은 10경기 동안 리그 우승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현재 27경기 19승 4무 4패, 승점 61로 2위인 맨시티는 1위 아스널(28경기 22승 3무 3패, 승점 69)과 승점 8점 차다. 

두 팀의 맞대결이 오는 4월 27일 열리는 가운데 맨시티는 이전까지 많은 승점을 쌓아 아스널을 추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리그에서 홀로 28골을 넣고 있는 홀란의 존재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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