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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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다…한국, 여자부 1000m 전원 준준결승 진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기사입력 2023.03.10 16:02 / 기사수정 2023.03.10 16:02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000m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여자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성남시청)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000m 예선에 출전해 모두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나선 김길리는 예선 1조에서 2위를 차지해 준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선두 자리를 차지한 세계 정상급 스프린터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에 막혀 좀처럼 나아가지 못했다.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레이스 중반 단숨에 치고 나가 선두 자리를 꿰찼으나 마지막 바퀴 앞두고 벨제부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벨제부르(1분31초994)에 밀려 예선에서 1분32초251를 기록하고 1조 2위로 준준결승에 올맀다.

6조에서 출전한 김건희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명 중 4번째 위치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건희는 바퀴 수를 늘릴수록 순위가 올라가더니 4바퀴를 남겨 두고 선두 자리에 등극, 1위를 잘 지키며 1분34초226으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도도 7조에서 1위를 했다. 최민정은 처음부터 선두 자리에서 레이스 시작하는 전략을 펼쳤다. 다른 선수들은 선두로 치고 나가기 위해 틈을 엿봤으나 쉽사리 빈 틈을 내주지 않은 최민정은 1분34초203를 기록하며 7조에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대표팀은 1000m는 물론, 앞서 열린 500m와 1500m에서도 종목별 출전 선수 3명 전원이 모두 준결승(1500m), 준준결승(500m, 1000m)에 무난히 진출해 11~12일 개인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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