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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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꼰대" 김병현, WBC 앞둔 후배들과 식사→한일전 언급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06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현이 WBC를 앞둔 후배들과 식사를 하며 한일전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MLB 앰배서더로서 미국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미국에서 등장하며 메이저리그 앰배서더로서 정식으로 초청을 받아서 오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WBC 국가대표팀과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현장을 찾아 KBS 해설위원 박용택을 만났다. 

스페셜MC 신소율은 박용택의 등장에 반가워하면서 박용택 응원가를 다시 부르고 싶어서 타사 녹화 현장까지 가서 응원가를 불렀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광주제일고 출신인 김병현은 휘문고 출신인 박용택을 상대로 모교 부심을 부리고자 했다. 박용택은 대표팀에 휘문고 출신으로 이정후가 있다는 얘기를 하며 휘문고부심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정후는 원래 우리 학교에 왔어야 하는 애다. 아버님이 상경하는 바람에 그런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정후 선수가 원래는 광주에서 살다가 중학생 시절에 전학을 간 것이라고.

김병현은 박용택에게 이번 WBC 방송 3사의 해설위원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 박용택은 KBS는 자신과 박찬호, MBC는 정민철, 이종범, SBS는 이순철, 이대호라고 말했다. 

김병현은 박용택과 박찬호를 두고 "제일 약하다"고 했다. 신소율은 스튜디오에서 "어디가 약하냐"고 발끈했다. 박용택 역시 "야구판에서 지금 박찬호가 약하다고 하는 거냐"고 했다. 김병현은 박찬호에 대해 "말이 너무 많아서"라고 얘기했다. 

김병현은 역대 최강으로 불리는 일본의 전력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박용택은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너무 세다. 투수진이 뺄 애들이 없다. 말이 안 된다"면서 "한일전은 1. 2점 싸움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병현은 국가대표팀의 훈련이 끝난 후 애리조나 한식당에서 양현종, 나성범, 이의리와 식사를 했다. 박용택은 세 선수에게 존경하는 선배가 누구인지 물어봤다. 이의리는 김병현을 꼽았다. 나성범과 양현종은 각각 추신수, 랜디 존슨을 꼽았다. 

김병현은 "내 새끼는 의리밖에 없네"라고 이의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의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양현종을 존경한다고 털어놨다. 

김병현은 한창 맛있게 먹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일전 얘기를 꺼냈다. 양현종은 식사 중 야구 얘기를 하는 김병현에 대해 "그냥 꼰대다. 야구장 밖에서 야구 얘기하는 거 싫어 한다"고 했다. 이의리는 "지금 약간 체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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