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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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재벌설' 사실이었나…"빌려준 돈만 40억"

기사입력 2023.02.21 13:54 / 기사수정 2023.02.23 16:4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조영구가 40억 원을 빌려주고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에는 MBN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이 방송됐다. 이번 회차에는 조영구, 전업투자자 겸 작가 여신욱, 사업가 오두환, 아놀드 홍, 짱재, 존 그랜지 등이 출연했다.

조영구가 출연하자 MC 박명수는 "'돈짱'이라는 얘기가 있다. 말 그대로 돈이 많냐"며 그의 재력을 언급했다.



이에 조영구는 "김구라가 방송에서 '조영구의 회사인 이사청소업체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영구 형이 정말 재벌이다'라는 말해서 내가 정말 부자인 것처럼 기사화됐다"고 말했다.

부자로 입소문이 나자 문제가 생겼다는 조영구. 그는 "돈 많다고 소문이 나니 주변에서 빌려 달라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영구 형 1000만 원만'이라며 울면서 전화 온다"고 말했다.



그가 빌려준 돈의 규모가 궁금해진 박명수, 장도연, 김광규. 이에 "빌려준 돈이 얼마 정도 되냐. 못 받은 돈만 한 2000만~3000만 원 정도 되냐"고 질문했고, 조영구는 "그 정도 금액이면 말도 안 한다. 지금 40억 원을 빌려주고 못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직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조영구. 그는 "코로나19로 힘들어서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데 돌려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자기 전에 항상 돈 빌려 간 사람들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3월 자본금 3억 원으로 시작한 조영구의 이사청소업체는 2016년 매출액 115억 원, 당기순이익 11억 6000만 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그는 해당 회사의 3대 주주이자 등기이사다.

사진 = MBN '모내기클럽' 방송 화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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