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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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홍혜걸과 항우울제 복용"…전기경련치료 18번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3.01.17 12:30 / 기사수정 2023.01.17 13:0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항우울제를 먹고 있다고 밝히며, 전기경련치료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 '스트레스 안 받는 법? 스더언니의 고민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예민한 성격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여에스더는 "사람마다 타고난 성격이 있다. 다른 분들은 예민하다고 하는 걸 나쁘다고 생각한다. 보시면 재주가 있는 분들은 다 자기 분야에서 섬세하고 예민하다. 그래서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하는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어에스더는 "다만 지금 눈물을 흘리고 우울하고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은 건 단순한 성격을 떠나서 약간의 우울한 끼가 생겼거나 호르몬이 줄어드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적절한 운동, 적절한 영양 섭취, 약물의 도움을 제안했다.

남편 홍혜걸과 항우울제 렉사프로를 복용 중이라는 여에스더는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저희 남편은 우울증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저희 남편이 2~3년 전부터 고집스러워지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듣지 않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여에스더는 정신과 의사인 도련님과 상담을 했다고.

여에스더는 "시아버님이 남편이랑 성격이 똑같다. 시어머님이 너무 좋은 분이다. 아버님은 너무 시어머니를 사랑하시는데 성격이 별나셔서 고생하셨다. 시어머님이 도련님과 상담을 해서 렉사프로를 드시게 했다. 일부 논문에 보면 그런 항우울제 소량이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나쁘지 않다고 했다"며 약 복용 후 부드러워진 시아버지를 언급했다.



여에스더는 "저도 2~3년 전부터 남편의 그런 변화가 보이길래 '내가 당신하고 잘 살려면 당신도 좀 먹어줘' 해서 남편도 먹고 있다. 저도 우울증이 있으니 우울증약을 먹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지는 것처럼 사람이 40대 중반이 넘어가면 같은 일에도 더 짜증이 나고 더 상처를 받고 더 마음이 상한다. 그럴 때 약간의 그런 약들에 도움을 받는 게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사연자는 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 임신을 포기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아기를 낳을 수 있다. 태아에게 영향을 덜 주는 약을 쓸 수 있다"고 희망을 줬다.

이어 여에스더는 "조현병에 효과가 있는 전기경련치료를 영화 같은 데서 손발을 묶어놓고 머리에 전기충격을 주는 걸 보고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전기경련치료를 받고 왔다. 약물의 용량을 줄이고 싶었고, 저도 어느 정도 회사나 아이들 문제가 안정되니까 근본적으로 뇌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18번의 치료 경험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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