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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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박성웅 "주지훈과 작품은 처음…부산 같이 걸으며 설득 당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2.12.23 14:25 / 기사수정 2022.12.23 14: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성웅이 '젠틀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성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젠틀맨'에서 박성웅은 지현수가 쫓는 악랄한 빌런 권도훈 역을 연기했다.

특히 '젠틀맨'은 평소에도 절친한 선후배이자 동료인 박성웅과 주지훈이 처음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로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이날 박성웅은 "그동안 (주)지훈이와 제대로 같이 했던 작품이 없었다"고 웃으며 "제작사 쪽을 통해 시나리오를 받았고, 주지훈이 주인공이라는 얘기까지만 들었었다. 사실 처음에는 빌런 역할로 또 (이미지) 소모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다 (주지훈과 특별출연했던) '헌트'를 찍으러 부산에 내려가서 (주)지훈이에게 물어보니 '시원하게 거절하셨던데요?' 이러더라"고 웃으며 말을 이은 박성웅은 "같이 부산 시내를 걸으면서 얘기를 나눴다. 저를 설득하더라. 어떻게 차별화를 해야할 지 고민하면서 김경원 감독을 만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감독님을 만나봤는데 사람이 괜찮더라"고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며 "감독님이 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셔서, 편안하게 잘 촬영했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나서는 저를 안아주셨는데 놓아주질 않으시더라"고 넉살을 부리며 끈끈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덧붙였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로 28일 개봉한다.

사진 = 콘텐츠 웨이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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