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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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D-1' 방탄소년단 진, 까까머리 공개→軍 "종합상황실 운영" [종합]

기사입력 2022.12.12 14: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13일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13일 진은 경기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된다. 국방부는 "입소 후의 관리 문제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진을 일반 장병들과 함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있던 만큼, 진의 입대 전 행보, 입대 현장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진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진은 버진로드를 걷는 신랑, 신부에게 꽃가루를 날리는가 하면, 황재균이 부르는 티아라의 곡 'Roly-Poly(롤리폴리)'에 맞춰 춤을 추며 결혼식을 즐겼다.

하루 만인 11일 진은 "생각보다 귀여움"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대를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 진이 담겼다. 까까머리로 변신한 진의 모습에 팬들은 그의 입대를 실감하며 응원을 전했다.



또 진의 입대 날짜가 알려지자 진은 팬들에게 "훈련소 오면 안 된다"며 안전사고를 우려했다. 연이어 지난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분들의 현장 방문을 삼가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입대 하루 전날인 12일 소속사는 언론에도 현장 방문 삼가달라는 보도자료를 보내며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역시 진의 입대 현장 안정 통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은 지난달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고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를 두고 정치권 논쟁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방탄소년단 측은 지난 10월 군에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진은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10월 진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당초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BE'였으나, 'Dynamite(다이너마이트)'의 흥행과 코로나19 여파로 'Butter(버터)',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생긴 그래미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진은 "추운 걸 싫어해서 5, 6월에 가겠다고 했다. 근데 그때 쯤 엑스포 공연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공연 같았다. 이거까지 하고 가야 팬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고 설득당했다"고 입대 결정이 먼저 정해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위버스, 빅히트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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