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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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보러 가세요...산시로, '100주년' 2026년에 '완전' 철거

기사입력 2022.09.21 16: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개장 100주년을 눈앞에 둔 산시로(주세페 메아차)가 완전히 철거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AC밀란과 인테르의 홈구장인 산시로를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이후 철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2026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개막식 장소로 산시로가 계획돼 있지만, 신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양 밀라노 구단이 이를 반대했다가 무산됐다. 

언론은 "양 밀라노 구단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후 산시로를 완전히 철거하고 10억 파운드(약 1조 5841억원) 규모의 신구장 건설에 착수한다. 초기 계획은 산시로의 상징적인 나선형 계단을 남길 예정이었지만, 완전 철거에 양 구단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언론은 "1926년 개장한 밀라노시 소유의 산시로 철거를 위해선 여론 형성이 여전히 필요하다. 철거 허가가 떨어지면, 2024년부터 신구장 공사를 시작할 수 있고 2027/28시즌 개장을 목표로 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양 밀라노 구단은 새로운 구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 구장의 이름은 '대성당(The Cathedral)'으로 대형 유리 벽으로 사면이 둘러싸인 직사각형 모양의 구장이다. 밀라노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두오모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미술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 구장을 건설하면 양 밀라노 구단은 약 1억 2천만유로(약 1659억원)의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비록 관중석은 8만 석에서 6만 석 규모로 줄지만, 구장 내 상업 시설을 유치해 다른 부대 수익을 더 확보하게 된다.

AC밀란 단장 이반 가지디스는 지난해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산시로는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한 의심을 이해한다. 하지만 용기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 산시로의 추억은 이곳에 영원할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 추억들을 지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성공한 모든 리그들은 팬들에게 놀랍고 포괄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구장을 지어왔다. 우리는 축구, 사람들, 그리고 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 난 창창한 미래를 봤고 여러분들이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새 구장을 짓는 건 다시 한번 세리에A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진=AC밀란, 누오보 스타디오 밀라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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